김포에 온라인 전용 프라임센터 개장
GS리테일이 경기 고양시, 서울 송파구에 이어 경기 김포시에 세 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건설해 당일배송 강화에 나섰다.
30일 GS리테일은 김포시에 자동화 물류센터 '프라임센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프라임센터는 1만6,528㎡ 규모로, 수도권 서부 권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면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프레시몰, 달리살다 등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전담한다.
김포 프라임센터는 2017년 8월 고양시, 지난해 4월 송파구에 세운 프라임센터에 이어 세 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다. 김포 센터가 처리하는 품목은 고양·송파 센터보다 120% 늘어난 2만여 개다. 당일배송 하루 주문도 최대 200% 늘어난 1만5,000건까지 대응할 수 있다.
프라임센터는 상품을 알아서 입고·보관·출고하는 재고보관 자동창고, 상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작업자를 알아서 찾아오는 'GTP(Goods to Person) 시스템', 출고 상품을 차량 배송 순서에 맞춰 자동 분배해주는 출고보관 자동창고 등을 갖췄다.
GS리테일은 2026년까지 12개 이상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당일배송, 새벽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영훈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 부사장은 "2023년으로 예상한 기존 전용 물류센터 최대 가동률이 이미 90%에 육박해 프라임센터 신축을 빠르게 추진했다"며 "당일배송을 넘어 GS25 등 오프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퀵커머스 역량을 확보해 배송 속도전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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