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과 이광수가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강하늘은 이광수와 따로 만나 호흡을 맞춰보지 않아도 현장에서 잘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광수의 능력 덕분이었다고 그에게로 공을 돌렸다.
29일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의 온라인 제작보고회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정훈 감독과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광수와 강하늘은 2010년 개봉한 영화 '평양성'에서 호흡을 맞췄다. 또한 이날 개봉한 영화 '해피 뉴 이어'에도 함께 출연했다. '해적2'에서는 강하늘이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인 무치를 연기하고, 이광수가 해적왕 꿈나무 막이로 분한다.
강하늘은 "광수 형이랑 따로 만나서 대사 연습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맞춰보면 잘 풀린다. 그게 광수 형의 가장 큰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광수가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광수는 강하늘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하늘이랑 촬영하는 전날이면 정말 기대되고 설렜다"고 밝혔다.
또한 강하늘은 "내가 2주에 한 번씩 파마를 해야 했다. 키 때문에 형의 머리가 내 머리 위에 있지 않으냐. 내 파마약 냄새가 항상 형한테 갔다. 형이 항상 '너 파마했니?'라고 하더라"고 유쾌한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적2'는 2022년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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