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물 기근' 국가 탄자니아에 깨끗한 물 전해준 KT&G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물 기근' 국가 탄자니아에 깨끗한 물 전해준 KT&G

입력
2021.12.29 16:00
12면
0 0

팬데믹에도 글로벌 사회공헌은 계속

탄자니아 초등학교에 설치된 정수장치에서 현지 학생이 맑은 물을 따르고 있다. KT&G 제공

탄자니아 초등학교에 설치된 정수장치에서 현지 학생이 맑은 물을 따르고 있다. KT&G 제공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움츠러들게 한 올해도 토종 담배기업 KT&G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은 이어졌다.

29일 KT&G에 따르면 지난 15일 탄자니아 타보라(Tabora)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정성훈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과 현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정수장치 전달식'이 열렸다. 탄자니아에서 잎담배 원료를 수입하는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한 것이다.

탄자니아는 인구의 약 39%가 빗물과 웅덩이를 주요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물 부족 국가다. KT&G는 내년 3월까지 현지 초등학교 약 300곳에 총 2억4,000만 원 상당의 정수장치 1,300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수장치는 국내 소셜 벤처 워터앤라이프가 만드는 중력 필터 정수기다. 중력으로 작동하는 필터를 이용해 전력이 필요 없다. 사용법이 간단한데도 대장균 등 수인성질병균과 입자성 오염물질 제거 효율이 높다.

정수장치 전달이 완료되면 연간 최대 3억4,000만ℓ의 깨끗한 물을 탄자니아 초등학생 26만여 명이 마시게 된다. KT&G 관계자는 "나무나 숯 등을 태워서 물을 가열하는 현지의 정수 방법을 대체해 연간 1만3,000톤 상당의 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