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불법 인지했음에도 스포츠토토 했다" 혐의 인정
가수 김호중이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8일 인터넷 불법 사이트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고발당했던 김호중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범죄혐의가 충분하고 소추조건이 구비되어 있어도 가해자의 기존 전과나 피해자의 피해정도, 합의 내용, 반성 정도 등을 검사가 판단해 기소를 하지 않는 처분을 뜻한다.
앞서 지난해 8월 김호중은 과거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으나, 다음 날 "과거 불법 스포츠토토를 했던 것이 맞다"라며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시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인의 권유로 인터넷을 이용한 불법 스포츠토토를 시작했고, 불법인 줄 알고난 뒤에도 게임을 했다. 다만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는 물론 해당 논란이 불거진 당시에는 불법 도박을 일절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김호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내년 6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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