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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국내 누적판매 20만대, 출시 5년 지나도 ‘인기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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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국내 누적판매 20만대, 출시 5년 지나도 ‘인기 질주’

입력
2021.12.29 09:00
수정
2021.12.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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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시장에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각사가 발표한 지난달 실적자료에 따르면 11월 내수 판매 열의 아홉은 현대기아차였다. 현대차 5만315대, 제네시스 1만1,756대, 기아 4만,4042대로 87.8%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르노삼성차(6,129대), 쌍용차(6,277대), 쉐보레(2,617대) 국내 외국계 완성차 3사개사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차량이 르노삼성의 QM6다. QM6는 국내 외국계 완성차 3사 차량 중 국내 판매 1위 차량이면서 지난달 누적 판매 20만 대 기록을 달성했다. 풀 모델 체인지 없이 첫 번째 단일 세대에서 세운 놀라운 판매량이다. 출시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QM6는 여전히 신차 당시 판매 대수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 싼타페(2,895대) 판매량을 크게 앞지르기도 했다.



르노삼성차 ‘2022년형 QM6’의 외양과 내부모습

르노삼성차 ‘2022년형 QM6’의 외양과 내부모습

QM6는 해외 시장에서도 르노삼성차의 실적을 이끄는 차량이다. 지난달 1,818대를 해외에 판매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5.3%, 전년 동원 대비 136.1% 늘어난 수치다.

또한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나머지 국내 외국계 완성차 3사 모델 중 올해 누적 판매 대수 3만 대를 넘긴 모델은 QM6가 유일하다. QM6는 유일한 LPG SUV 모델인 LPe로 지난해 LPG 차량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QM6가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는 비결 중 하나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이다. 여전히 세련된 QM6 디자인은 따뜻한 곡선과 깔끔한 디테일로 질리지 않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또한 무엇보다 세단 대비 SUV의 최대 강점인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해 레저 활동이 많은 SUV 고객들을 만족시켰다. QM6 공간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모델은 LPG 모델인 LPe인데 기존 LPG 연료통 대신 도넛형 탱크를 차량 하부에 숨겨 넓은 트렁크 공간과 안전성을 둘 다 잡았다. 총 트렁크 용량은 676ℓ로 2열 시트를 접으면 2,000ℓ까지 늘어난다.

이와 함께 QM6는 정숙한 SUV 이미지가 가장 강하다. ‘SUV=디젤엔진’이라는 공식을 깬 QM6는 가솔린 모델로 질주했다. QM6의 초반 인기 행진에서 조용한 SUV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작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QM6는 2018년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조용하고 편안한 SUV의 대표 모델로 굳건히 자리하게 됐다.

한편, 르노삼성 QM6를 12월에 구입하면 원리금 균등 상환 할부나 스마트 할부, 마이 웨이 맞춤형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옵션과 용품, 보증연장 구입 명목으로 GDe의 경우 최대 150만원, LPe의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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