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자동차업체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ㆍ소외계층과 청년 창업 등 분야에서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은 소상공인의 홍보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PR 스튜디오'와 일반인이 추천한 주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방송을 진행해 매출 증대를 돕는 '기프트카 라이브 스튜디오'로 운영된다.
기프트카 PR 스튜디오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환을 위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가 촬영 장비를 갖춘 차량을 타고 소상공인의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 온라인 홍보용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3월 초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기프트카 라이브 스튜디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참여형 이벤트 '기프트카 우리 동네 추천 가게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방송 스튜디오로 개조한 ‘마이티 트럭’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프트카 우리 동네 추천 가게 이벤트는 소비자가 알리고 싶은 동네 가게의 사진과 추천 메시지를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현대차그룹이 선정해 라이브 스튜디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을 소개하는 영상을 이달 28일부터 유튜브와 네이버 TV, 카카오 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진행되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해 주변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는 행사"라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용기를 얻고 새롭게 도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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