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이동수단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
울산시는 내년부터 ‘산단 대개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지난 3월 정부 일자리위원회와 국토부, 산업부 등 중앙부처가 합동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전통 제조업 중심의 노후산업단지를 4차 산업에 맞게 전환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광역지자체가 산단혁신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면, 정부가 평가 및 사업보완을 통해 추진 지역을 선정하고 3년간 관련예산 집중 투자가 이뤄진다.
울산은 친환경 이동수단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 지원, 인공지능(AI)기반 모사형 자율용접 솔루션 구축 및 실증사업 등 2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2,400억 원 등 총 4,900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4,000여개를 만들고 모빌리티 기업 70여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산단 대개조 사업 준비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컨설팅을 통해 계획을 보완하는 한편 내년 1차년도 12개 사업에 필요한 국비 372억 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첨단산업 전환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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