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패신화 리니지...글로벌 IP로 도약
엔씨는 11월 4일 리니지W를 글로벌 12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리니지W는 글로벌을 겨냥하며 제작한 신작으로, 사전예약 1300만을 돌파하고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8개국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관심 속에 오픈해 현재까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리니지W는 역대 엔씨 게임이 세웠던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출시 일주일 동안 평균 일매출이 120억을 웃돌았고, 9일 만에 1000억 매출을 돌파했다. 이용자도 증가세에 있다. 출시 당일 9개 월드, 108개 서버로 시작한 리니지W는 이용자가 몰리며 현재 16개 월드, 192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MMORPG의 흐름과 달리 이용자 지표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리니지W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둔 만큼, 해외 이용자 수와 비중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는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IP인 ‘베르세르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요소를 추가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북미, 남미, 유럽 등으로 출시 지역도 확대한다.
출시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연이어 대기 중이다. ‘배틀 커뮤니티’를 기본으로 하는 리니지의 특성을 강화하는 등 꾸준한 업데이트로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 엔씨(NC)의 ESG 경영 원년
2021년은 엔씨 ‘ESG 경영’의 원년으로 평가된다. 엔씨는 올해 3월 15일 국내 게임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경영 방향과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전담 조직이다. 윤송이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위원장을 맡아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8월 12일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 비전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0’을 발간했다. 총 77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는 엔씨의 기업가치인 ‘푸시, 플레이(PUSH, PLAY)’를 중심으로 수립된 경영 비전과 세부 활동이 담겨있다.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별도로 설립된 지속가능경영 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엔씨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 평가모델(MSCI ESG Rating)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BBB’ 등급보다 상향된 평가로, 글로벌 게임사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엔씨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종합 등급 ‘A(우수)’를 달성했다. 경영 강화와 정보 공개 확대로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유일하게 A 등급을 획득했다.
엔씨는 2022년에도 ▲인간중심 AI ▲다양성 및 포용성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미래세대 기회 부여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게임을 문화로, 문화를 게임으로…가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도전
엔씨는 문화적 가치를 지닌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기업 가치인 ‘푸시, 플레이(Push, Play)’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즐거움을 전달하려는 목적이다.
엔씨가 올해 1월 출시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유니버스는 출시 후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40만 명을 넘었다. 134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33개국까지 지역을 확장했고, 해외 이용자 비중은 89%에 달하는 등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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