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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예산"…'여고추리반2', 시즌1과 어떻게 다를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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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예산"…'여고추리반2', 시즌1과 어떻게 다를까 [종합]

입력
2021.12.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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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왼쪽부터 차례로)가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왼쪽부터 차례로)가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여고추리반'이 시즌2로 돌아온다. 출연진은 '여고추리반2'와 이전 시즌을 비교하며 더욱 커진 스케일, 학교의 달라진 분위기를 언급했다.

28일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종연 PD와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참석했다.

'여고추리반2'는 태평여자고등학교로 전학 간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를 담는다. 시즌1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 탄탄해진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즌3 꿈꾸는 '여고추리반'

박지윤이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박지윤이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정 PD 새 시즌의 공개를 앞두고 애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멤버들과 시즌2를 제작하게 된 것 자체가 시청자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시즌3를 향해 가고 싶다. 시즌2도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전 시즌과 차별화되는 '여고추리반2'의 매력으로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를 꼽았다. 출연진을 '가족'에 비유하며 "신혼 3개월 차 같은, 딱 좋을 때의 느낌이다. 케미스트리를 기대하실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대탈출'과 '여고추리반'의 차이점

장도연이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장도연이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정 PD는 '대탈출' 시리즈를 연출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도 출연진이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정 PD는 "'대탈출'은 에피소드 별로 쪼개져 있어서 호흡이 짧았다. 반면 '여고추리반'은 미니시리즈처럼 긴 호흡으로 가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두 프로그램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여고추리반'의 전개 방식에 대해 "퍼즐 한 조각을 잘 갖고 있다가 다음 주에 주어지는 퍼즐 한 조각을 맞추면서 나아가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청자들이 '여고추리반2' 추리에 잘 몰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도 전했다.

찰떡 호흡 예고

재재가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재재가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출연진은 서로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윤은 시즌1에 비교했을 때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가 훨씬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예전에는 ('여고추리반'의) 어린 친구들과 섞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고민이 무색하게 시즌1을 촬영하면서 온갖 고생을 함께 하다 보니 끈끈해졌다"는 것이 박지윤의 설명이다. 장도연 역시 "또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재재는 "이제 멤버들의 행동을 예상할 수 있겠더라. 찰떡 호흡이다. 정말 잘 맞는다"고 했다. 비비는 "서로를 잘 아니까 케미가 좋다. '이렇게 우리가 멋있어도 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며 시즌2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예나는 "언니들과 새로운 학교에 새로운 교복을 입고 등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다. 업그레이드된 케미스트리와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하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태평여고, 새라여고와 어떻게 다를까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왼쪽부터 차례로)가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왼쪽부터 차례로)가 '여고추리반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시즌2는 시즌1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다를까. 재재는 새 학교 태평여자고등학교를 언급했다. 그는 "분위기가 확 바뀌어 있었다. (학생들이) 새라여자고등학교에서는 눈길을 안 줬는데 태평여자고등학교에서는 (우리에게) 관심을 갖더라. 뭐든 도를 지나치면 느낌이 이상하다"고 귀띔했다.

또한 "'헉헉거리는 소리가 많이 날 거다. 뛰어다녀야 하는 거리가 늘어났다. 다이내믹한 부분에 집중해달라. 매점이 업그레이드돼서 사발면과 레토르트 식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예나는 "학교가 너무 예쁘다. 내 스타일이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시즌1 때보다 스케일이 크다. 기대를 해주신 만큼 큰 것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비비는 "시즌1이 끝날 때 한 마을을 섭외하는 게 어떠냐고 했지 않으냐"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장도연은 미스터리한 외부인의 등장을 예고했다. 박지윤은 "'설마 이것까지?' 싶은 장치나 환경이 있었다. 티빙의 막대한 예산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기대감을 높였다.

더 커진 스케일, 그리고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로 무장한 '여고추리반2'는 오는 31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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