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천피에 팔만전자'...산타랠리에 활짝 웃은 증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천피에 팔만전자'...산타랠리에 활짝 웃은 증시

입력
2021.12.24 17:15
10면
0 0

삼성전자, 4개월 만에 '팔만전자'
코스피 역시 5거래일 만에 '삼천피' 회복
개인 이달에만 '6조' 매도...증시 이탈 뚜렷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26포인트(0.48%) 오른 3,012.43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26포인트(0.48%) 오른 3,012.43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4개월 만에 8만 원대를 회복했다. 코스피 역시 3,000선에 재차 안착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더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26포인트(0.48%) 오른 3,012.43에 거래를 마쳐 '삼천피'를 회복했다.

지난 20일 오미크론 확산 공포 여파 등으로 3,000선이 무너진 지 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3,025.77까지 치솟으며 뚜렷한 '산타랠리' 장세를 연출했다.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기관과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000억·2,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1,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개인은 무려 6조 원 이상을 처분하며 지난달(1조8,000억 원 순매도)에 이어 국내 증시를 이탈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팔만전자'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75%) 오른 8만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8만 원대로 복귀한 것은 지난 8월 10일(8만200원) 이후 4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 역시 0.39%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쳐 13만 원에 바짝 다가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4.08%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산타랠리 영향에 동조화되며 코스피도 3,000선을 돌파했다”며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소식에 오미크론 우려도 완화됐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