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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여전히 매력을 제시하는 수입 세단, 4천만원대 수입 세단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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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여전히 매력을 제시하는 수입 세단, 4천만원대 수입 세단은 무엇이 있을까?

입력
2021.12.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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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가 주류가 되었지만 여전히 다채로운 수입 세단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SUV가 주류가 되었지만 여전히 다채로운 수입 세단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최근 수 많은 브랜드들은 세단 라인업을 축소하고 SUV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렇듯 시장의 흐름은 어느새 SUV가 중심을 잡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단 모델을 찾는 이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이러한 흐름은 수입차 시장에서 더욱 선명히 드러나고, 각 브랜드들 역시 다채로운 매력의 세단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4천 만원대 수입 세단은 무엇이 있을까?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SE & XLE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SE & XLE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SE & XLE

‘와일드 하이브리드(WILD HYBRID)’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등장한 10세대 캠리는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 세단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그리고 지난 5월, 디테일을 더욱 다듬은 ‘캠리 하이브리드’로 이어졌다.

캠리 하이브리드 사양은 XSE, XLE 그리고 LE 트림으로 운영된다. 특히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하며 전용의 바디킷과 전용의 휠, 듀얼 타입의 트윈 머플러 팁 등과 같은 각종 디테일을 더한 XSE 사양은 시각적인 매력은 더욱 높인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SE & XLE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SE & XLE

실내 공간에는 9인치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다양한 기능의 만족감을 높이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또한 클래리파이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JBL 9개의 스피커 음향 시스템(XSE, XLE 트림)이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은 TNGA 플랫폼 위에 2.5L 다이내믹 포스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e-CVT 등이 더해져 합산 211마력과 18.5km/L(LE), 17.1km/L(XSE, XLE)의 높은 효율성을 제시한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SE & XLE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SE & XLE

이외에도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에는 차선이탈 경고(LDA)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가 추가되며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은 교차로 긴급 제동과 긴급 조향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되었다.

판매 가격은 캠리하이브리드 LE가 3,762만원이며 XLE와 XSE 사양이 각각 4,297만원과 4,357만원으로 책정됐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스테디셀링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혼다 어코드는 최근 ‘하이브리드’ 사양의 중요성, 비중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21년 1월에 출시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어큐드 특유의 구성을 이어가면서도 더욱 정교하고 깔끔히 다듬어진 디자인을 제시했다. 여기에 푸른색이 더해진 엠블럼, 새로운 스타일의 19인치 휠 등이 더해져 하이브리드 세단의 가치를 한응 높였다.

실내 공간의 구성이나 연출 등은 기존의 어코드들과 큰 차이가 없지만 1열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후진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10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유/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채로운 사양들이 더해졌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파워트레인도 매력적이다.145마력과 17.8kg.m의 ‘평이한 수준’의 2.0L 가솔린 엔진과 환산 시 약 184마력과 32.1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고성능-복합 모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합산 215마력이라는 걸출한 출력을 제시한다.

e-CVT 및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주행을 구성해 주행 전반에 걸쳐 높은 만족감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효율성 부분에서도 복합 기준 17.5km/L의 공인 연비(도심 18.0km/L 고속 17.0km/L)의 뛰어난 성과를 제시한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혼다 센싱은 스티어링 스위치 및 계기판 표시 화면을 개선하여 운전자가 보다 인지하기 쉽고 사용이 편리하게 개선됐고 이외에도 다채로운 기능이 더해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투어링 사양 기준, 4,570만원으로 책정됐다.

폭스바겐 파사트 GT

폭스바겐 파사트 GT

폭스바겐 파사트 GT

지난해 12월, 폭스바겐이 국내 시장에 산보인 파사트 GT는 말 그대로 합리적인 디젤 세단의 아이콘과 같다.

국내 시장에 데뷔한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 변경 모델로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를 시작해 ‘IQ.라이트는 물론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 등을 탑재해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을 자처한 차량이다.

파사트 GT의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깔끔한 모습이다. 4,775mm의 전장은 조금 짧게 느껴지지만 명료함이 돋보이는 프론트 그릴 디테일과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등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측면과 후면은 명료하고, 간결하게 다듬어 균형감을 더했다.

폭스바겐 파사트 GT

폭스바겐 파사트 GT

실내는 전형적인 폭스바겐 브랜드의 감성, 그리고 중형 세단이 갖춰야 할 넉넉한 공간의 여유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실제 여유롭게 그려진 대시보드와 깔끔한 센터페시아는 이러한 파사트 GT의 존재감을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부분이다.

특히 586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은 그 자체로도 상당히 넉넉한 편에 속하지만 2열 시트를 폴딩할 때에는 최대 1,100L가 넘는 공간을 제시해 수 많은 짐을 손쉽게 적재하고, 옮길 수 있는 세단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폭스바겐 파사트 GT

폭스바겐 파사트 GT

파사트 GT의 보닛 아래에는 19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2.0L TDI 엔진과 7단 DSG, 그리고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이 조합되어 합리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예고한다. 특히 공인 연비가 14.9km/L에 이르는 우수한 ‘효율성’을 제시해 ‘디젤 세단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파사트 GT의 잠정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이 4,490만원, 프레스티지 모델 4,990만원으로 책정됐다. AWD 사양인 ‘파사트 GT 4모션’의 경우 5,390만원으로 예산을 초과한다.

볼보 S60 B5

볼보 S60 B5

볼보 S60 B5

2018년 여름 공개된 3세대 S60은 볼보 최신의 디자인을 반영해 S90을 비롯한 볼보의 최신 차량들과 공통된 매력을 어필한다.

여기에 최신의 플랫폼인 SPA 플랫폼을 채용하며 실내 공간의 여유를 더해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강했다. 이외에도 S60은 디자인에 있어 토르의 망치라 불리는 볼보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후면 역시 S90과 통일감을 강조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볼보 S60 B5

볼보 S60 B5

실내 공간 역시 같은 60 시리즈인 XC60과 유사한 구성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의 가치와 경쟁력을 확보했다.

볼보 특유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대시보드 및 세로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기반으로 한 센터페시아의 구성을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느낄 수 있다. 특히 볼보 특유의 ‘북유럽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최신의 기술로 다듬어진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상품의 가치를 더한다. 다만 ‘4천만원 대의 세단’에 대한 예산 상의 문제로 마사지 기능과 동급 최고의 B&W 사운드 시스템을 택할 수 없지만 분명 '시도'의 가치는 있다.

볼보 S60 B5

볼보 S60 B5

S60 B5의 보닛 아래에는 250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심장에 상황에 따라 14마력의 힘을 더하는 10kW의 전기 모터, 8단 기어트로닉,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이 조합된다. 정지 상태에서 6.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11.6km/L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볼보 S60 B5는 모멘텀 기준 4,810만원이며 인스크립션 사양은 5,410만원이다.

캐딜락 CT4 스포츠

캐딜락 CT4 스포츠

캐딜락 CT4 스포츠

캐딜락 CT4는 함께 데뷔한 캐딜락 CT5 바로 아래에 위치한 존재로 4,755mm의 전장과 각각 1,815mm와 1,425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으며, 휠베이스는 2,775mm에 이른다. 기존의 ATS 대비 소폭 커진 체급이며, 공차중량은 1,630kg으로 체격에 비해 무게 변화를 최소로 줄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캐딜락 CT4 스포츠’ 트림만이 단일 운영되며 스포츠 메쉬 그릴을 앞세워 스포티한 감성을 제시한다. 측면에서는 18인치의 알로이 휠이 더해지고, 후면에는 캐딜락 고유의 ‘엣지’가 돋보여 엔트리 퍼포먼스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캐딜락 CT4 스포츠

캐딜락 CT4 스포츠

실내는 스포티한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8인치 크기의 CUE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마그네슘 패들 시프트 등이 더해져 기능과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인다. 스포티한 감성을 연출하는 스포츠 시트가 1열에 마련됐다. 다만 2열 공간의 여유나 만족감은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CT4의 핵심은 퍼포먼스에 잇다. 240마력(PS)과 35.7kg.m의 토크를 낼 수 있는 직렬 4기통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배치했고, 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이를 통해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복합 기준 10.6km/L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캐딜락 CT4 스포츠

캐딜락 CT4 스포츠

특히 역동성을 강조한 스포츠 트림인 만큼 전륜에 브렘보 퍼포먼스 브레이크를 장착해 성능에 대한 확실한 제어 능력을 자랑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서스펜션 시스템이자 1/1,000초의 반응 및 작동 속도를 자랑하는 MRC가 더해져 상황에 따른 최적의 차체 움직임을 보장한다.

판매 가격은 CT4 스포츠 단일 트림 기준 4,935만원으로 책정되었다.

BMW 2 시리즈 그란쿠페

BMW 2 시리즈 그란쿠페

BMW 2 시리즈 그란쿠페

BMW의 제품 포트폴리오 라인업에서 가장 ‘작은 체격’을 갖고 있는 차량은 단연 1 시리즈와 2 시리즈라 할 수 있다. 실제 두 차량들은 일반적인 BMW와 달리 미니 차량에 적용되었던 UKL1 플랫폼을 사용하여 소형 모델에 대한 명확한 존재감과 ‘기능적인 토대’를 보다 명확하게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반’ 위에는 4도어 쿠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그란쿠페의 DNA가 적용되어 컴팩트 4도어 쿠페라는 특별한 존재를 완성하게 되었다. 여기에 사양에 따라 깔끔함이 돋보이는 럭셔리 라인 바디킷과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인느 M 스포츠 패키지 등이 더해져 만족감을 높인다.

BMW 2 시리즈 그란쿠페

BMW 2 시리즈 그란쿠페

실내 공간은 악동처럼 보이는 외형에 비해 M 스포츠 패키지의 디테일을 제외한다면 제법 차분하고 단정한 모습이다. 기본적인 구성에 있어서는 운전자를 향해 살짝 비튼 센터페시아와 BMW 고유의 소재 연출 등을 통해 보다 입체적이고 기능적인 매력을 제시한다.

거주성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1열과 2열 모두 준수한 여유를 제시하며 적재 공간은 430L로 체급에 비해 충분히 만족스럽고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구성 자체가 워낙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고, 트렁크 게이트의 개방 각도가 상당히 큰 편도 매력적이다.

BMW 2 시리즈 그란쿠페

BMW 2 시리즈 그란쿠페

파워트레인 구성은 150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2.0L 디젤 엔진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 218d와 190마력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강조한 220d로 구성된다. 변속기와 구동 방식은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전륜구동으로 동일하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2 시리즈 그란쿠페는 218d가 4,090만원부터 4,890만원으로 책정됐고 220d가 4,830만원으로 책정됐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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