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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에 흉기 휘두른 60대 스토킹범… 테이저건 맞고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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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에 흉기 휘두른 60대 스토킹범… 테이저건 맞고 붙잡혀

입력
2021.12.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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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상무관에서 신임 경찰관들이 테이저건 사격 훈련을 받고 있다. 뉴스1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상무관에서 신임 경찰관들이 테이저건 사격 훈련을 받고 있다. 뉴스1

40대 여성이 사는 이웃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7)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5분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B씨가 사는 옆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거나 발로 차고 소리를 지르는 등 수 차례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들고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쏴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앞서 유사한 피해 신고를 한 적이 있으나,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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