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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발언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국민의힘 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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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발언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국민의힘 복당

입력
2021.12.20 18:12
수정
2021.12.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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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자유한국당 제명된 지 4년 6개월 만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4년 전 국민을 들쥐에 비유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학철(52) 전 충북도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21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전날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김 전 의원의 복당을 최종 승인했다. 그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지 4년 6개월 만이다.

김 전 의원은 2017년 7월 충북에 폭우 피해가 났을 당시 일부 동료의원과 유럽으로 해외 연수를 떠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그는 한 언론과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을 ‘레밍(들쥐)’에 빗대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판이 커지자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그를 제명 조치했다.

이후 그는 이듬해인 2018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자숙해 왔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관계자는 “이번 복당 결정은 국민통합 차원”이라며 “김 전 의원은 오랜 야인생활을 하면서 반성하고 자숙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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