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신문고·120 생활민원 분석 결과
전북 군산시민들은 '불법 주정차'를 생활 속의 최대 불편 사항으로 꼽았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생활불편신고 5만5,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최다는 불법 주정차(1만5,463건·37.7%)였으며, 다음은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 주차 위반(9,845건·24%)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민원이 전체의 약 62%를 차지했으며, 도로보수(2,259건·5.5%)와 불법 광고물(1,327건·3.2%)이 뒤를 이었다.
또 120 생활민원의 최다는 보안등(1,935건·13.2%)이었으며 이어 불법주정차(1,181건·8.1%), 가로등(1,088건·7.4%), 방역수칙 (1,001건·6.8%), 동물 사체 처리요청(903건·6.2%) 순이다. 특히 사체 처리요청 민원은 고양이(541건), 고라니(120건), 개(92건) 순으로 나타나 고양이 사체가 전체 민원의 60%를 차지했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의 목소리인 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발생 민원을 파악한 뒤 선제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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