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0~1세 매월 30만원 영아수당, 2025년엔 50만원
부산에서 내년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200만원, 둘째 아이부터는 3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첫째 아이 출산지원금 200만원(바우처)과 둘째 아이부터 300만원(바우처 200만원, 현금 10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둘째 이후 출생 자녀에게 집중했던 기존 출산지원을 첫째 아이로 확대하고, 둘째 아이 이후에 대한 지원도 보다 늘인 것이다. 지금까지 첫째 출산 지원금은 없었고, 둘째를 낳으면 50만원을 지급하며 셋째 이후에는 150만원을 지원해 왔다.
출산 지원금 규모 확대에 따라 1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용품 지원 사업과 둘째 아이 이후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20만원 지원은 올해 끝나고, 대신 내년부터 태어나는 0∼1세 아이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 수당은 2025년까지 월 50만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가정에서 아이를 키워 어린이집 이용 보육료 지원금 50만원을 지원 받지 못하는 가정이 현금으로 수당을 받아 직접 양육비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내년부터 생후 12개월 이하 영아를 돌보는 어린이집의 교사 대 영아 비율을 1대 3에서 1대 2로 개선하고 반별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