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의 아내 미우라 아야네가 남편의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동상이몽2'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야네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출연과 관련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먼저 아야네는 "'동상이몽2' 얘기를 남편에게 들었을 때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제 인지도 때문도, 출연료 때문도 아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수많은 루머, 이미지로 만들어진 지훈 씨의 이미지를 바꿀 계기가 되겠다 싶었다. 저도 지훈 씨와 개인적으로 알기 전엔 까다롭고 차가울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지훈 씨는 정말 선하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지훈의 본 모습이 화면에 잘 담기지 않아 아쉽다는 아야네는 "당연히 지훈 씨는 매번 최선을 다해 진정성 있게 하고 있다. 저와 방송을 함께하면 진짜 이지훈을 모든 분들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을 하게 됐다"면서 부부 예능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짚었다.
글 말미 아야네는 '2021 SBS 연예대상' 베스트 패밀리상 수상의 기쁨을 밝히면서 "아직 서투른 우리라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살라고 상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옆에서 항상 지훈 씨가 편안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서포트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14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달 결혼식을 올렸다. 그간 '동상이몽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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