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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경제회의 주재... 민생·방역·경제 논의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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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경제회의 주재... 민생·방역·경제 논의 총망라

입력
2021.1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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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가 '2022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文 대통령 '마지막 부처 업무보고'도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가 열린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가 열린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수립한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에서 올해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점을 평가하고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문 대통령은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받는다. 이어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 물가 안정, 글로벌 공급망 변화 대응 및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등 민생·방역·경제를 총망라한 정책 논의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감 회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지난 9일 문 대통령에게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중간보고한 자리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상황의 지속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여건 속에서도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었다. 내년에도 소비·투자·수출 분야에서 고른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정부 전망이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주요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헌법상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회의에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인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 등 민간인사들과 홍 부총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문 대통령은 또 20일부터 정부 부처로부터 '마지막 업무보고'를 받고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주력한 주요 정책을 검토한다. 업무보고 슬로건은 '국민과 함께 만든 변화, 끝가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로, 청와대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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