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3차 추가접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 3명 가운데 2명은 정부가 권고한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 지난 시점에 접종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민 1,000명 대상 코로나19 관련 긴급 여론조사 결과, 백신 3차 추가접종 의향자(624명)의 67%가 백신 추가접종을 ‘가장 빠른 시기인 3개월 시점에 받겠다’고 답했다. 4~5개월 여유를 두겠다는 25%, 백신 접종 증명서의 유효기간인 6개월이 되는 시점에 맞겠다는 7%였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뒤부터 3차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민 93%는 ‘백신 추가접종 간격 3개월 단축 조정 방안’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 중 70%는 ‘들어본 적 있으며 내용도 잘 알고 있다’고 했고, 23%는 ‘들어본 적은 있으나 내용까지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중 94%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기본접종만 73%, 추가접종까지 21%)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접종률은 6%, 1차 접종조차도 받지 않은 비율은 4%였다.
기본접종까지만 완료한 응답자(725명)에게 백신 추가접종 의향을 물어본 결과, 86%(624명)가 ‘접종받을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 확산세 이어지는 가운데, 송년회와 신년회 등 연말연시 모임 계획 여부에 대해 도민 13%는 ‘계획이 있다’고 했다. 38%는 ‘계획했지만 취소했거나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이 원래 없었다’는 답변은 49%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5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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