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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킴’, 베이징행 티켓 획득...3연속 동계올림픽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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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킴’, 베이징행 티켓 획득...3연속 동계올림픽 출전

입력
2021.12.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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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에 8-5 승리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 대한컬링연맹 제공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 대한컬링연맹 제공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18일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본선 최종전에서 라트비아를 8-5로 꺾었다.

우리나라 여자컬링은 이로써 평창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됐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3연속 올림픽 출전이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컬링에 걸린 금메달은 3개이며 남자와 혼성 2인조에선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해 ‘팀 킴’만 유일하게 메달에 도전한다.

팀 킴은 2엔드에서 3점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6엔드까지 1점씩 주고받다가 7엔드에서 2점을 허용하며 5-4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팀 킴은 8엔드에서 승부를 냈다. 라트비아가 마지막 샷 시도에서 1번 위치에 놓인 팀 킴의 스톤 제거를 시도하다가, 자신의 방어용 스톤을 맞추는 실수를 저질렀다. 팀 킴의 김은정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지막 스톤을 2번 위치에 놓으며 손쉽게 2점을 따냈다.

라트비아는 9엔드에서 1점을 따라붙은 뒤 10엔드에서 동점을 노렸지만, 오히려 팀 킴이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팀 킴은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스위스, 러시아, 미국,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스코틀랜드, 일본(올림픽 출전권 획득 순)과 대결을 벌인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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