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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롯데지주 보유지분 전량 매각...상속세 마련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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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롯데지주 보유지분 전량 매각...상속세 마련 목적

입력
2021.12.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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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2015년 10월 21일 오후 한국일보사를 방문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최근 빚어진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해법으로 자신이 일본 롯데,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이 한국 롯데의 경영을 맡는 '원상복구'를 제시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 2015년 10월 21일 오후 한국일보사를 방문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최근 빚어진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해법으로 자신이 일본 롯데,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이 한국 롯데의 경영을 맡는 '원상복구'를 제시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지주 보통주를 전량 매각했다.

롯데지주는 16일 신 회장이 시간외매매를 통해 98만3,029주를 주당 2만9,342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288억4,403만 원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별세한 후 상속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 마련을 위해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이달 초에도 롯데쇼핑 주식 19만9,563주와 롯데칠성 주식 2만6,020주를 전량 매각해 2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신 회장은 보유 지분을 대량 매각하면서 이제 롯데제과 지분 1.12%만 보유하게 됐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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