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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개 계열사 대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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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개 계열사 대표 교체

입력
2021.12.16 17:11
수정
2021.12.16 17:18
20면
0 0

생보·카드·저축은행 대표 교체
이동철 카드 대표는 지주 부회장 승진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내정자. KB금융그룹 제공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내정자.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지주의 계열사인 KB국민카드·KB생명보험·KB저축은행 대표가 교체된다.

KB금융은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자리에는 기존 대표를 재추천했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카드 대표에는 이창권 현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및 글로벌 전략총괄(CGSO)이 내정됐다.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했고,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그룹의 안정적 이익기반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 이동철 대표는 허인 국민은행장과 함께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이환주 KB생명보험 대표 내정자. KB금융그룹 제공

이환주 KB생명보험 대표 내정자. KB금융그룹 제공

생명보험 대표에는 이환주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추천됐다. 국민은행 영업기획 부장·외환사업 본부장·개인고객그룹 전무·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거치며 재무·전략, 외환 업무 등에 이해도와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 내정자. KB금융그룹 제공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 내정자. KB금융그룹 제공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 내정자는 국민은행 전략기획 부장·남부지역영업그룹 대표를 맡는 등 영업과 전략 업무 분야의 경험이 많다. 특히 변화와 혁신에 뛰어난 리더십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추위는 “리딩금융그룹으로의 확고한 위상 구축을 위해 역동적인 차세대 리더 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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