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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부산타워'의 또 다른 이름 '다이아몬드타워'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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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부산타워'의 또 다른 이름 '다이아몬드타워' 새 단장

입력
2021.12.15 14:50
수정
2021.12.15 17:33
0 0

운영사 비엔그룹, 부산타워 내외부 전면 새 단장
첨단·이색 공간에 대선주조 브랜드스토어 ‘ㄷㅅ’ 문 열어

전면 새 단장을 하면서 '다이아몬드타워'라는 또 다른 이름이 생긴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비엔그룹 제공

전면 새 단장을 하면서 '다이아몬드타워'라는 또 다른 이름이 생긴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비엔그룹 제공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의 운영을 맡고 있는 비엔그룹이 전면 새롭게 단장한 부산타워를 15일 개장했다.

부산타워는 내부와 외부를 새롭게 꾸미면서 ‘다이아몬드 타워’라는 또 다른 이름을 더해 새 이름에 어울리는 첨단ㆍ이색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타워 1층에는 팝아티스트 간지(GANZ)와 협업으로 이모션 워크(Emotion Walk), 미디어월, 팝아트 포토존을 만들어 신비하고 이색적인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의 새로운 ‘사진 성지’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전망대가 있는 5층은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부산 북항과 남항, 원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멀리 남구와 해운대까지 조망할 수 있다. 오후 7시부터 8시 50분까지(동절기 기준) 10분마다 전망대 대형 창문에 미디어 아트를 기반으로 한 부산불꽃축제 영상을 상영해 1년 내내 황홀한 불꽃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4층은 하늘을 나는 잠수함’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지상 120m 높이에서 역설적으로 바다 밑을 다니는 잠수함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산 용두산공원에 생긴 대선주조 브랜드스토어 'ㄷㅅ'. 비엔그룹 제공

부산 용두산공원에 생긴 대선주조 브랜드스토어 'ㄷㅅ'. 비엔그룹 제공


비엔그룹은 이날 타워 인근에 대선주조 브랜드스토어 ‘ㄷㅅ’을 열었다. 대선의 첫음절을 딴 ‘ㄷㅅ’은 방문객에게 91년 동안 부산과 함께해 온 비엔그룹 계열사인 대선주조 제품을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브랜드스토어 ‘ㄷㅅ’은 대선주조를 암시하는 푸른색 거대한 플라스틱 소주 박스 모양을 하고 있다. 외부에 데크, 가림막, 테이블, 의자 등이 있어 용두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우현 비엔그룹 사장은 “부산의 오랜 상징인 부산타워에 새로운 모습을 더해 찾아온 다이아몬드 타워와 대선주조 브랜드스토어 ‘ㄷㅅ’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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