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 삼성이 13일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는 포수 김태군을 내주고 삼성은 투수 심창민과 포수 김응민을 보냈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김태군은 2008년 2차 3라운드로 LG에 입단했고, 2012시즌 종료 뒤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NC로 이적했다. 통산 1,07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3리, 22홈런, 236타점을 기록한 베테랑 포수다.
NC로 간 심창민은 2011년 삼성에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된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2012년 데뷔 후 올해까지 9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4.09에 30승 80홀드 51세이브를 기록했다. 2김응민은 2010년 두산에 입단 후 2015년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포수다. 퓨처스리그에서 12시즌을 뛰었고, 1군에선 2014년에 데뷔해 통산 70경기에 출전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마무리 경험을 가진 불펜과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포수를 확보했다"며 "김태군 선수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NC에서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행운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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