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까지 환승 없이 15분, 강남까지 30분
서울교통공사 "일평균 이용객 2만 명 예상"
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거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13일 "오는 18일 첫 차부터 남위례역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위례역은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위치했으며,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8호선의 유일한 지상역이다.
남위례역은 4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밀집한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자인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비용을 부담하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가 건설 사업 시행을 맡았다.
이번 남위례역 개통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위례역에서 잠실(8호선 잠실역)까지는 환승 없이 약 15분 정도, 강남(8→2호선 환승)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남위례역은 경전철 위례선과의 환승역으로도 예정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남위례역의 일평균 이용객 수를 약 2만 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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