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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아침기온 10도 가까이 '뚝'... 대관령 영하 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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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아침기온 10도 가까이 '뚝'... 대관령 영하 10도

입력
2021.12.13 07:00
수정
2021.12.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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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침 기온,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앞에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옷을 껴입고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앞에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옷을 껴입고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매우 추운 날씨가 예보됐다.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고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안팎으로 큰 폭으로 낮아지고,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기온이 낮은 지역들도 많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오전 5시 기준으로 대관령이 영하 10.2도까지 떨어졌고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대부분의 산지도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제주도 산지에는 1㎝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고 남부를 제외하고 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부에서도 경기도 동부와 강원도 내륙 산지에서 0.1㎝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바람이 초속 8∼16m, 순간풍속은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또 동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8∼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14일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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