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16개 부문 인기 제품 선정
올해 첫 시도...매년 뷰티 어워드 계획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 롯데온이 올해 화장품 구매 데이터에 기반한 '롯데온 뷰티어워드 2021'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온이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인기 화장품을 선정한 건 처음이다.
롯데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 32개 롯데백화점과 롯데온에서 화장품을 구입한 5,741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스킨케어, 클렌징, 바디케어 등 16개 부문 인기 제품을 각각 선정했다.
설화수 자음 2종 세트,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LG 프라엘 메디헤어, 더바디샵 티트리오일,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크림 등이 부문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온은 수상 브랜드 및 제품에 무상으로 '어워드 위너' 엠블럼을 제공하고, 해당 제품들은 13일부터 19일까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엘포인트 3,000점을 적립해준다. 5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1만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롯데온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구매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한 건 그만큼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거래액은 처음 10조 원을 돌파하며 12조 원대로 올라섰다. 롯데온의 올해 1~11월 화장품 매출도 전년 대비 약 40% 늘었고 구매자는 30% 이상 불어났다.
앞으로 롯데온은 매년 연말 온·오프라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뷰티 어워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은 수많은 판매 데이터와 리뷰를 분석한 신뢰도 높은 정보가 중요하다"며 "매년 12월에 뷰티 어워드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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