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기원 범시민 결의대회, 홍보 캠페인 등도 진행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오는 14일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할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오는 1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 등 세계 5개 도시의 2030세계박람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도시는 부산 외에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이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득표전인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우려로 화상회의로 전환됐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BIE는 현지 날짜인 14일 총회를 열고 한국 시간으로 당일 오후 9시를 전후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한다. 국가 별로 20분씩 진행한다.
부산을 비롯한 경쟁 관계에 있는 각국의 도시들은 발표 방식을 비롯해 발표 내용 등을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부산시 등 한국 대표단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유치해야 하는 이유와 개최 효과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같은 날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갖는 동시에 중구 광복로, 해운대구 구남로, 부산진구 서면 등 주요 거점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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