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디비전, ‘메르세데스-AMG(Mercedes-AMG)’가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존재를 더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르세데스-AMG SL(이하 SL)’은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로 판매되었던 ‘SL’을 더욱 강렬하게 다듬은 것으로 AMG 고유의 퍼포먼스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픈 톱 에어링’의 매력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최신 기술, 그리고 메르세데스-AMG에 담긴 강력한 성능과 고급스러운 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요소들을 더해 ‘퍼포먼스 오픈 톱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새롭게 데뷔한 SL은 어떤 존재일까?
AMG의 강렬함은 드러내는 SL
여유로운 체격과 성능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드림카’ 라인업을 채웠던 SL은 메르세데스-AMG의 포트폴리오로 재구성되며 최신 기술은 물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품게 되었다.
실제 SL의 디자인은 이전의 SL과는 사뭇 다르다. 대신 고성능 디비전으로 강렬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시해온 메르세데스-AMG 고유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실제 SL의 전면에는 날렵한 헤드라이트, 그리고 AMG 고유의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더했고 대담한 바디킷 역시 그 가치를 높인다.
측면에서는 보다 유려한 실루엣이 더해져 여유로운 2+2 시트 구조의 로드스터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오픈 톱 시스템은 소프트 톱으로 제작되어 유려한 차체에 깔끔히 자리한다
후면은 메르세데스-벤츠와 AMG 디비전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깔끔하고 유려한 실루엣을 그대로 이어간다. 삼각형 형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볼륨감이 강조된 바디킷, 그리고 성능을 기대하게 만드는 머플러 팁 등이 시선을 끈다.
참고로 SL에 새롭게 더해진 소프트 톱은 기존 하드 톱 대비 약 20kg의 무게 절감 및 관리 효율성을 더했으먀 최고 50km/h의 속도에서 단 15초 만에 개폐가 가능해 차량 운영 및 ‘활용성’이 개선됐다. 소프트 톱은 세 개의 색상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고성능 로드스터에 걸맞게 여러 디테일들이 더해져 ‘성능의 기대감’을 더하고 액티브 리어 윙 스포일러를 통해 심미성 및 기능성을 한층 강조했다. 더불어 여러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선택지로 제시해 도로 위에서의 차별화를 보다 능숙히 이뤄낸다.
화려함 속에 담긴 ‘기술의 가치’
SL의 실내 공간은 메르세데스-AMG의 디자인 기조와 더불어 최신의 기술을 반영한 각종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색상 대비가 돋보이는 좌우대칭의 균형감 있는 대시보드가 실내 공간의 중심을 잡고, 브랜드의 감성이 돋보이는 원형의 에어 밴트가 더해졌다. 이와 더불어 12.3인치 크기의 디지털 클러스터, 최신의 MBUX를 품은 11.9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우수한 그래픽 테마를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할 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MBUX 디스플레이 패널을 각도 조절을 통해 눈부심을 방지한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AMG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포티한 스티어링 휠을 더하고, 메탈 페달 세트 등을 더해 ‘드라이빙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로드스터 모델의 성격을 드러내듯 기어 레버는 스티어링 휠 뒤의 칼럼 방식으로 탑재됐다.
이와 더불어 완성도 높은 시트를 배치해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사양과 고객 선택에 따라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다듬어진 GT 성향의 시트는 물론 ‘스포티한 감성’을 한층 살린 AMG 퍼포먼스 시트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2+2 시트 구조를 갖춘 만큼 2열 공간이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1열 시트와 같은 소재 및 구성을 통해 탑승자의 만족감을 한층 높인다. 더불어 부메스터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져 공간 가치를 더욱 높인다.
강력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끄는 SL
메르세데스-AMG에 속한 만큼 SL은 두 사양으로 출력을 구분한 V8 엔진을 탑재한다. 엔진의 경우 지금까지의 AMG 차량들과 같이 한 명의 엔지니어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제작을 담당한다.
기본 사양이라 할 수 있는 SL 55 4MATIC+은 최고 출력 476마력을 제시하며 71.4㎏.m의 최대 토크를 제시한다. 더불어 상위 모델인 SL 63 4MATIC+은 출력이 585마력으로 대폭 상승되었을 뿐 아니라 토크 역시 81.6kg.m에 이른다.
변속기는 모두 9단 AMG 스피드시프트 MCT, 그리고 4MATIC+을 통해 네 바퀴로 출력을 전한다. 이를 통해 SL 55 4MATIC+는 정지 상태에서 단 3.6초, SL 63 4MATIC+는 3.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더불어 최고 속도는 300km/h, 310km/h에 이른다.
메르세데스-AMG SL 55 4MATIC+와 SL 63 4MATIC+에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배기시스템을 더해 주행 상황에서의 ‘듣는 즐거움’을 더해 차량 가치를 한층 높인다.
보다 섬세하게 다듬어진 SL
메르세데스-AMG은 새로운 SL에 강력한 성능을 더하는 것 외에도 다채로운 ‘최신 기술’을 더해 차량의 완성도, 그리고 주행 가치를 높인다.
실제 SL에는 새롭게 개발된 MSA(Modular Sports Architecture) 플랫폼을 마련했다. MSA 플랫폼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를 기반으로 고강도 스틸과 마그네슘, 복합 소재가 더해졌다. 여기에 어댑티브 댐퍼와 전자식 LSD, AMG 라이드 컨트롤, 후륜 조향 스티어링 시스템 등이 더해진다.
이외에도 강력한 성능을 억제할 수 있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상황에 따라 보다 능동적인 차량 조율이 가능한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등을 더했다. 더불어 텔레매틱스 센서,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ADAS), 3D HUD 또한 장착됐다.
더불어 메르세데스-AMG SL 55 4MATIC+와 SL 63 4MATIC+의 출시 이후에는 소비자들의 진입 방벽을 낮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 사양의 SL은 물론 AMG-GT 4도어 E-퍼포먼스에 탑재된 V8 PHEV 사양 역시 추가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는 내년 상반기부터 신형 SL를 고객들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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