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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도 한 주 만에 5%P 올라 38%...윤석열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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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도 한 주 만에 5%P 올라 38%...윤석열은 36%

입력
2021.12.09 13:00
수정
2021.12.09 19:08
0 0

12월 둘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지지' 30대 16%P, 부울경 12%P↑
당선 전망은 두 후보 모두 39%로 동률
국정 안정론 3%P 올라 정권심판론과 오차 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청년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 서초구 장애인 직업훈련 편의점을 방문, 상품을 진열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청년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 서초구 장애인 직업훈련 편의점을 방문, 상품을 진열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한 주 만에 5%포인트 상승, 38%로 조사됐다. 36%의 지지를 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는 오차범위 내 격차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대선후보 지지도는 이 후보 38%, 윤 후보 3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 심상정 정의당 후보 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이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5%포인트 지지도가 상승했다. 연령·지역별로 보면 30대에서 16%포인트(29%→45%), 부산·울산·경남에서 12%포인트(23%→35%)로 크게 올랐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도 6%포인트(35%→41%) 올랐다.



12월 둘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중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12월 둘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중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12월 둘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중 '대통령 당선 전망' 조사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12월 둘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중 '대통령 당선 전망' 조사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당선 전망은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39%로 동률이었다. 이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윤 후보는 3%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20대는 이 후보 33%, 윤 후보 34%, 50대는 이 후보 47%, 윤 후보 44%로 접전이었고, 30대(이재명 46%, 윤석열 30%)와 40대(이재명 56%, 윤석열 25%)에서는 이 후보의 손을 든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60대(이재명 29%, 윤석열 52%)와 70세 이상(이재명 17%, 윤석열 51%)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인천·경기', '호남', '강원·제주'에서 앞섰고, 윤석열 후보가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더 큰 지지를 얻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이재명(37%), 윤석열(42%) 두 후보가 접전이었다.

이번 대선에 관해 '국정안정'을 주장하는 사람의 비율은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늘어 42%를 기록했다. '정권심판론'은 지난주와 같은 46%를 유지해 두 인식 간 격차는 지난주 오차범위 밖(7%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로 줄어들었다. 4%포인트 차이는 8월 4주차 4%포인트 이후 가장 작은 차이다.


12월 둘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중 '대선인식' 조사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12월 둘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중 '대선인식' 조사 결과. NBS 홈페이지 캡처

한편 양당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잘했다는 응답은 39%였다. 국민의힘이 잘했다는 답변은 35%였다. '경제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으로는 이 후보를 꼽은 비율이 42%로 25%를 받은 윤 후보보다 높았다. 이어 안 후보 6%, 심 후보 2%였다.

자세한 내용은 NBS,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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