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는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
여성영화인모임은 배우 고두심이 제22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두심은 70대 해녀와 30대 다큐멘터리 PD의 사랑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그린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에 주연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제작자상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좋은 빛, 좋은 공기’의 김민경 반달 대표, 감독상은 정리해고 노동자의 사연을 그린 ‘휴가’의 이란희 감독이 받는다. 연기상은 ‘세자매’의 배우 문소리, 신인연기상은 ‘최선의 삶'의 방민아가 차지하게 됐다. 각본상은 ‘갈매기’의 김미조 감독, ‘최선의 삶’의 이우정 감독이 공동 수상한다. 다큐멘터리상은 박윤진 감독(‘내 언니 전지현과 나’), 기술상은 김은영 의상감독, 홍보마케팅상은 영화홍보사 필앤플랜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새문안로에서 열리는 ‘2021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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