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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청장, 숙취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입건…"공직자로서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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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청장, 숙취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입건…"공직자로서 송구"

입력
2021.12.08 21:18
수정
2021.12.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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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월 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지검의 한 지청장이 숙취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 소속 A지청장은 지난 3일 오전 8시 30분쯤 전남 여수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 옆 차선 차를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당시 지청장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44%인 것으로 알려졌다.

A지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유 불문하고 공직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음주 후 9시간 수면한 뒤라, 출근길에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한 제 불찰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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