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TX 코로나 취식 금지인데... 음료·다과 특실 서비스에 37억 썼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TX 코로나 취식 금지인데... 음료·다과 특실 서비스에 37억 썼다

입력
2021.12.07 13:47
수정
2021.12.07 14:08
0 0

민주당 윤재갑 의원 "특실만 적절치 않아"
"취식 가능 때까지 지역아동센터 등 지원" 촉구


더불어민주당 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은 7일 코로나19로 고속철도(KTX) 객실 내 취식이 불가한 만큼 관행적으로 제공되던 특실 음료·다과를 코로나 종식까지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코로나 방역을 위해 현재까지 KTX 객실 내 취식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KTX 특실 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던 음료와 다과 등은 취식 금지에도 불구하고 관행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철도공사는 음료 등 구입 예산은 △생수 6억6,000만 원 △견과류·쿠키 31억 원 총 37억 원에 달한다.

윤 의원은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제공되는 견과류·쿠키는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중소기업 상생 차원에서 구매를 중단할 수 없어 최소량만 주문하고 있다"고 답변했지만, 올해로 이월된 견과류 재고량이 26만9,000여 개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객실 내 취식이 전면 금지인 상황에서 관행적으로 다과를 제공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적어도 객실 내 취식이 가능해질 때까지 지역아동센터나 노인복지 시설에 기부하는 융통성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경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