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인근에
2024년까지 350억 들여 미래융합타운 조성
스타트업 창업기획자 등 한 곳에 입주해
4차산업혁명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지역 대학 졸업생들의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경산미래융합타운’이 내년부터 본격 조성된다.
경북도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경산시 임당역 인근에 ‘경산미래융합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국비 150억원 등 총 3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융합타운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VC),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ㆍAC) 등 기업투자 및 육성 전문기관을 한 곳에 집적시켜 벤처기업이 창업에서 성장, 해외 진출까지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한 곳이다.
경산미래융합타운은 임당역 인접한 곳 3,35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500㎡ 규모로 2024년까지 조성된다. 스타트업 200개사, 벤처캐피털 10개, 전문 액셀러레이터 10개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1,000억 원 규모의 기술창업펀드를 운영하고, 산학연 협력네트워킹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인근에 진행 중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산지식산업센터(총 사업비 400억 원)사업과 완공시기가 같아 임당역 주변지역은 대임지구(아파트단지)와 함께 청년들이 일과 휴식, 주거를 함께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로 변화될 전망이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일대는 이미 대단위 주거단지에다 지식산업센터, 벤처거점타운, 스타트업파크 등이 잇따라 들어서는 등 경북 스타트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미래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기반 스타트업들과 지역 우수기업 기술연구소들을 집적화해 수도권의 판교 신도시처럼 연구중심 산업지구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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