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수가 품바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코미디언 심형래와 배우 김수미는 그에게 응원을 건넸다.
5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MBC '전원일기'에서 일용이를 연기했던 박은수가 출연한다.
박은수는 지난 4월 '마이웨이'를 통해 돼지농장 인부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과거 사기 사건에 연루돼 모든 것을 잃었으며 중증 장애 손주를 두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 괜히 혼자 바보같이 숨어있었구나 싶었다. 이제는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박은수는 새로운 꿈을 밝혔다. 그는 "요즘 품바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며 눈을 반짝였다. 그러면서 "과거 힘든 시절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품바 배우들의 공연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각설이를 대중문화화 시키고 싶다. 나아가 글로벌화해서 세계적으로 알리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품바 감독이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박은수는 영화 '디워'로 감독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심형래를 만나 조언을 들었다. 심형래는 박은수의 원대한 계획을 듣고 "하고 싶으면 그냥 밀고 나가세요. 생각했으면 포기하지 마세요"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또한 일용 엄니 역을 소화했던 김수미와 20여 년 만에 만났다. 지난 방송을 통해 박은수의 안타까운 근황을 본 김수미의 아들은 두 사람의 재회를 위해 깜짝 만남을 준비했다. 김수미의 홈쇼핑 촬영장을 찾은 박은수는 얼떨결에 그의 방송에 특별 출연했다. 김수미에게 방송 시간 내에 10억 매출을 달성하라는 특별 미션도 받았다.
박은수의 인생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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