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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석포제련소, 지역 청소년·노인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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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석포제련소, 지역 청소년·노인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입력
2021.12.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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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48명 방한패딩 및 노인정 8곳 난방비 지원

박영민 석포제련소장이 최근 석포중학교를 방문해 방한 패딩을 전달하고 있다. 석포제련소 제공

박영민 석포제련소장이 최근 석포중학교를 방문해 방한 패딩을 전달하고 있다. 석포제련소 제공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석포제련소가 연말을 맞아 지역 청소년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겨울나기 온정을 펼치고 있다.

석포면은 전국에서 겨울철 기온이 가장 낮은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1일 영풍에 따르면 박영민 석포제련소장이 최근 석포중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48명이 입을 방한패딩(1,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년들이 추위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학교 계단 벽면에는 석포제련소의 생산품인 아연의 생산 공정과 지역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홍보 게시판, 아연제품의 전시 코너를 설치했다.

석포면 내 노인정 8곳에는 300만원씩 모두 2,400만원의 난방비를 전달했다. 아울러 미취학아동의 돌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유아용 책상을 비롯해 400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지원했다.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추운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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