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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찌빠' 아버지 신문수 화백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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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찌빠' 아버지 신문수 화백 별세

입력
2021.12.01 11:29
수정
2021.12.01 14: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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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수 화백. 한국만화가협회 제공

신문수 화백. 한국만화가협회 제공

'로봇 찌빠' '도깨비 감투' 등을 그린 원로 만화가 신문수 화백이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9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고를 졸업한 뒤 1964년 '너구리 형제'를 통해 데뷔했다. 1965년 병영을 소재로 한 명랑만화 '카이젤상사'를 연재했다. 이후 '심술각하 똘 소위'(1968), '도깨비 감투'(1972), '원시소년 똘비'(1978), '로봇 찌빠'(1979) 등의 작품이 사랑받으며 1970~1980년대 어린이 명랑만화의 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로봇 찌빠'는 14년간 소년중앙에 연재됐고 단행본만 10권 이상 출간됐으며 애니메이션과 모바일 게임, 웹툰으로도 제작됐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을 지냈다. 2008년 고바우 만화상을 수상했다. 한국만화가협회 자문위원, 한국만화 100주년 행사 준비위원, 경기도 콘텐츠기업협의회 고문을 역임했다. 지난달 한국만화가협회가 주최한 ‘제21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고 길창덕, 윤승윤, 이정문, 박수동 화백과 함께 공로상을 공동 수상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2일 오전 6시다.


한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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