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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10', Mnet 자존심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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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10', Mnet 자존심 세웠다

입력
2021.12.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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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10'의 흥행 성공 비결. Mnet 제공

'쇼미더머니10'의 흥행 성공 비결. Mnet 제공

'쇼미더머니10'이 서바이벌 맛집다운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화제성과 달리 음원 성적이 신통치 못했던 지난 시리즈들과 달리 이번 시즌10에서는 화제성도 음원도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10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쇼미더머니10'은 10주년을 맞아 오리지널이라는 콘셉트 하에 그 어느 때보다 힙합의 본질에 집중했다. '쇼미더머니' 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 약 2만 3,000명이 지원하면서 열풍의 조짐을 예고했다.

사실 '쇼미더머니' 시즌7 우승자 나플라, 시즌8 우승자 펀치넬로는 별다른 조명을 받지 못했다. 그나마 시즌9 경연곡인 미란이와 머쉬베놈 쿤디판다의 'VVS'가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체면을 세웠다. 반면 이번 열 번째 시즌은 제작진의 '와신상담'이 담겼다.

'쇼미더머니10'은 2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종합 부문과 예능 부문 모두 1위를 2주 연속 달성했다. 3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한 '쇼미더머니10'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쇼미더머니10' 흥행 비결. Mnet 제공

'쇼미더머니10' 흥행 비결. Mnet 제공


퀄리티 승부수, 음원 차트 뚫었다

가장 먼저 좋은 음원 퀄리티가 방송 후반부 흥행을 뒷받침했다. '쇼미더머니10' 참가자 비오의 본선 무대 경연곡 '리무진'은 발매 후 멜론, 지니, 벅스, FLO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찍었다. 베이식의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가 바로 뒤를 이었으며, 소코도모의 본선 경연곡 '회전목마', 음원미션 곡 '쉬어' 'Wake Up' 역시 나란히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주요 음원차트의 TOP5 모두 '쇼미더머니10' 경연곡이 차지하는 진풍경은 제법 오랜만에 들린 호재다.


'쇼미더머니'의 유의미한 성과, 본질 집중한 덕분

'쇼미더머니10' 제작진은 유의미한 성과에 대해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과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까지 갖춘 프로듀서들, 그리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훌륭한 랩과 무대로 풀어내고 있는 참가자들이 좋은 음원 성적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로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남은 방송에서 선보일 곡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분간 Mnet의 웃음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올해 최고의 화제성을 거머쥔 이후 '쇼미더머니'의 연이은 흥행이 서바이벌 명가의 자존심을 세웠다. 양질의 음악과 힙합과 랩의 본질에 집중한 콘셉트가 '쇼미더머니'의 정답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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