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협력해 자율주행·인공지능 적용된 '안내 로봇' 교육기관 최초로 도입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 교육기관 최초로 자율주행․인공지능 적용된 LG전자의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도슨트로 활약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은 11월 29일부터 작품설명 및 사진 촬영, 도슨트 투어에도 클로이 로봇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는 상일동에 위치한 동남권 최대 규모 평생학습 배움터로 시민적 요구와 시대적 필요성을 반영한 7개학과(인문학, 서울학, 시민학, 사회경제학, 문화예술학, 생활환경학, 미래학) 교육과정과 시민 참여 활동(시민지혜오름 과정, 시민갤러리), 학습·실습이 가능한(크리에이터부스, VR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되어 안내‧보안‧광고 등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현재 백화점, 전시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교육기관 중에서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150cm의 키에 본체 앞‧뒤에 27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앞으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는 시설을 순회하며 안내 임무를 수행하는 ‘안내 로봇’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캠퍼스를 방문한 시민이 “헤이 클로이(Hey, CLOi)”라고 부르면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클로이와 소통할 수 있다.
해당 로봇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클릭해 당일 진행하는 강좌 정보의 확인도 가능하며, 강의실 안내를 요청하면 길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매주 화요일․목요일에는 동남권 캠퍼스 2층에서 전시하는 ‘시민갤러리’의 도슨트로 활약한다. GPS 위치기반 도슨트 기능을 활용해 전시작품을 해설하며,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기능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동남권캠퍼스의 시민갤러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작가나 단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는 ‘Project 1+10’ 소속 8인의 작가, 김신옥 작가의 전시가 12월 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돼 33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안내하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은 2022년 2월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2시에 운영한다. 12월 1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내년('22년) 상반기부터는 동남권캠퍼스의 독서문화공간인 ‘시민지혜오름’에서 클로이가 ‘학습 도우미’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에서 월별 추천도서 정보를 전달하고, 자율주행 기능으로 학습자들이 관심 있는 도서의 위치까지 동행하며 안내한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시민대학의 새 식구 클로이 로봇은 동남권캠퍼스의 넓은 학습 공간과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들이 더욱 즐겁게 경험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미래’를 테마로 한 동남권캠퍼스의 마스코트로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을 교육현장에서 체험 및 활용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진행하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등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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