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에 비가 오고 다시 강추위가 시작된다. 추위는 주말을 지나면서 차츰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찬 공기를 가진 상층 기압골이 한반도를 통과해 30일 전국에 비가 온다"며 "이후 5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쪽에서 찬 공기를 가진 기압골이 한반도에 접근 중이며, 30일에 한반도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12월 1일 사이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며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약 20~60㎜, 그 밖의 전국에 5~40㎜다. 강원 산지와 제주도 산지 등에는 최대 7㎝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온도 뚝 떨어진다. 12월 1일 아침 기온은 -6~4도로 매우 춥겠다. 12월 2~3일에는 북극에서 내려온 상층 찬 공기가 한반도 북쪽을 통과함에 따라 추위는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아침 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다. 2일에는 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수도권에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5일 이후로는 날씨가 차차 풀려 영상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