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 이어 두 번째 방한
한반도 비핵화·전작권 전환·한미 국방협력 논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차 이달 말 방한한다.
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오스틴 장관이 내달 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에 참석하고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하기 위해 3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례 안보협의회는 한미 동맹의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 왔다”며 “양국은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평화 안정을 위한 핵심축으로서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대북 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포괄적·호혜적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선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참의장,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등이, 미국 측에서는 오스틴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일라이 라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서 장관과 오스틴 장관의 만남은 올 3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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