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시각·청각장애인 165명에게 안전한 보행을 도와주는 스마트 보조기기를 기부했다.
두 기관은 지난 2일 충북 영동군, 5일 경기 포천시에서 저소득 가정 시각·청각장애인들에게 ‘스마트 안심 넥밴드’와 ‘스마트 안심 지팡이’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스마트 안심 넥밴드는 청각장애인에게 자동차 경적 등 고음이 발생한 방향을 진동으로 알려줘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게 하는 웨어러블 보조기기다.
스마트 안심 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이 쓰는 흰지팡이에 ‘버즈클립’으로 불리는 초음파 센서를 부착해 앞에 놓인 장애물을 진동으로 알려준다. 이들은 시각·청각장애인의 외부활동과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조기기 구매가 어려운 시각·청각장애인이 많은 점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스마트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2월에는 경북 경주의 농아인협회와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력해 시각·청각장애인 100명을 추가로 선발, 스마트 보조기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어두운 길목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과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해 자립을 돕는 ‘반딧불 희망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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