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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원팀으로 K-반도체 견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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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원팀으로 K-반도체 견인하다

입력
2021.11.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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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중소 협력회사들과 공유하여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K-반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힘만으로 끌고가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부장 회사들의 측정, 분석 기술력 배양을 돕고, 반도체 아카데미 같은 교육 과정을 통해 협력회사 구성원들의 실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들의 기술 기반이 탄탄해지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궁극적으로 K-반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분석·측정 지원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SK하이닉스 분석·측정 지원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7년부터 국내 협력업체 중 기술 잠재력이 높은 업체들을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기술·금융·경영 등 다방면에 걸쳐 지원하는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으며, SK하이닉스와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들 제품을 SK하이닉스 생산 라인에 실험적으로 적용해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운영 및 기술개발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기존 1차 협력사 위주 지원에서 2·3차 협력사까지 지원을 확대했으며 펀드의 규모는 3,000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유인프라 포털 ‘DBL스퀘어’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SK하이닉스 장비를 활용한 분석/측정 실험을 할 수 있고, SK하이닉스가 30년 이상 쌓아온 반도체 기술 관련 전문 지식과 생산 현장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반도체 생태계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SK하이닉스 생산라인

반도체 생태계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SK하이닉스 생산라인

현재 DBL스퀘어에서는 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의 핵심 플랫폼 답게 ▲분석/측정 지원센터 ▲공동과제 연구개발센터 ▲반도체 Academy ▲청년 Hy-Five ▲IPR Sharing 지원센터 ▲SHE 컨설팅 등이 운영 중이며 올해 1월 기준 320여개 협력사 약 9,000여 명이 가입해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한편, 협력사와 소통 강화를 위해 매년 약 60여 개의 주요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해 선행 기술로드맵과 동반성장 정책 등을 공유하는 정기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에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18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협력사와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매년 정기모임을 통해 회사의 경영현황과 반도체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7월에는 SK하이닉스와 직접적 거래관계가 없는 2차 협력사 CEO를 비롯해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SKC솔믹스 등 그룹 내 반도체 관계사의 1차 협력사 CEO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상생 CEO세미나’를 개최했다.

2019년 10월에는 ‘동반성장데이’를 열고 협력사들과 함께 특별한 기부행사를 갖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이뤄지는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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