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지옥'이 사흘 연속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해외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다만 시청자들의 호불호는 갈리는 상태다.
25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전날 781점을 얻어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지옥'은 프랑스 벨기에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3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이 작품은 20일 1위에 올랐다가 이튿날 잠시 정상 자리를 내줬다. 이후 22일 1위를 탈환한 뒤 사흘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NN은 23일(현지시간) '지옥은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작품을 극찬했다. "올해 한국 드라마들은 끝내준다"고 평한 CNN은 '지옥'을 다크 판타지 장르라고 소개하며 드라마 줄거리를 설명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지옥'은 평범한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그린 드라마다.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유아인을 비롯해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출연한다. 공개 직후 시청자들의 평은 극명하게 갈렸다. 묵직한 메시지와 신선한 장르에 호평이 쏟아지는 반면 재미와 오락성이 떨어진다는 평도 많았다.
한편 지난 9월 공개돼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4위에 올라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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