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이 수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에 등극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가구 시청률 7.9%(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6%로, 2049 수요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FC 탑걸’ 아유미의 만회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10.5%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FC 구척장신’의 재정비 과정이 그려졌다. 먼저 한혜진이 고질적인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하여 시즌2 합류를 고사하게 됐다. 한혜진은 ‘FC 구척장신’ 멤버들을 향해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이 무슨 얘기인지 알 거다.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면 어느 순간 내가 벤치에 앉아 있을 수도 있어”라며 남은 멤버들의 활약을 독려했다.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 백지훈 감독이 등장했다. 흰 수트를 입고 등장하는 백지훈 감독의 모습에 이현이는 “왕자님이야!”라고 소리쳤고, 송해나는 “오빠, 오랜만이에요”라며 예전의 인연을 깜짝 공개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고령 신규팀인 ‘FC 탑걸’도 전력 보강에 나섰다. ‘FC 탑걸’ 멤버들은 “어린 후배가 들어왔으면 좋겠다. 평균 연령을 낮춰줬으면 한다”라며 젊은 피 수혈의 필요성을 호소했고, 새로운 멤버 문별이 등장하자 환호하며 기쁨을 표했다. 문별은 빠른 순발력과 적응력으로 공격수의 잠재력을 보여 최진철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최진철 감독은 실전 경험을 위해 ‘FC 탑걸’과 ‘FC 월드클라쓰’의 연습 경기를 성사시켰다. 전반전은 ‘FC 월드클라쓰’의 일방적 우세였다. ‘FC 탑걸’의 골키퍼 아유미가 집념의 선방으로 활약했지만 결국 사오리의 기습 강슛에 선제골을 내주었다. ‘FC 월드클라쓰’는 탄력받은 에바의 중거리 원더골에 이어 사오리의 왼발 강슛골로 ‘FC 탑걸’을 3:0까지 따돌렸다.
후반전에는 ‘FC 탑걸’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후반전 시작 전 최진철 감독은 기존 골키퍼였던 아유미를 필드 플레이어로 투입하고, 수비로 활약했던 바다를 골키퍼로 교체했다. 필드에 나선 아유미는 최전방에서 기회를 노렸고, 문별의 롱패스를 골대 왼쪽 모서리로 침착하게 때려넣어 ‘FC 탑걸’에 천금 같은 만회골을 선사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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