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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초등 돌봄센터' 내년부터 무료 이용…부산 최초

입력
2021.11.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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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운영비, 간식비 군 자체 예산으로 전액 지원
오규석 군수, "지역 아이들 건강한 성장 위해 최선 다해"

부산 기장군청 전경. 한국일보 DB

부산 기장군청 전경. 한국일보 DB


부산 기장군에서는 내년부터 초등학생 돌봄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장군은 내년 1월부터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이용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시설로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월 7만원의 이용료를 냈지만 내년부터는 소득에 관계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민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공적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부산 최초로 프로그램 운영비와 간식비를 군 자체 예산으로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기장군 정관읍 방곡초등학교 뒷문 인근과 행정복지센터 증축건물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과 2호점이 각각 운영되고 있다. 내년 초에는 기장읍 교리 사회복지관에 3호점을 개소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우리 지역의 주인이 될 아이들이 안전하고 빈틈없는 돌봄 체계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2025년까지 기존의 센터를 포함해 지역 내에 최소 5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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