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안산 첨단국방산단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3일 방위산업체 2곳, 컨택센터 3곳 등 5개 기업과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마이크로인피니티, (주)에비오시스테크놀러지스 등 2개 방위산업체는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272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설립한다.
마이크로인피티니는 2001년 설립된 항법 센서 및 항법시스테 전문 기업이다. 2015년부터 로봇 청소기 자동항법 센서분야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항공, 선박, 유도무기 분야에서 사용되는 항법 유도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에비오시스테크놀러지스는 2013년 설립된 최첨단 항공부품 개발 및 양산 기업으로, 항고기 주요 핵심장비를 국산화하고 있다. 한국형기동헬기(KUH), 소형민수헬기(LCH), 한국형전투기(KF-X)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대전 투자를 결정했다.
컨텍센터의 경우 비즈니스온과 에더넷 등 2곳은 사무실을 신설하고, KM손해사정은 사무실을 증설한다. 총 투자금액은 17억원이다.
시는 투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일자리 463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층이 열망하는 일자리가 다양한 분야에서 창출되고, 우수한 기업이 계획대로 투자를 이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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