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록'이 신형 엔진과 첨단기능 등을 장착하면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차세대 'EA288 에보' 엔진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MIB3)'를 내장한 2022년형 '티록'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티록은 올해 초 국내 판매를 시작한 소형 SUV로, 작은 차체에도 여유로운 실내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2022년형 티록은 기존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이전 사양의 엔진보다 질소산화물(NOx)을 80%까지 저감시켜주는 신형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m을 자랑한다. 7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기존 엔진보다 10% 향상된 리터(L)당 16.2㎞의 공인연비도 제공한다.
첨단기능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이다. MIB3 탑재로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능과 무선 안드로이드오토·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돼 목적지까지 편안히 운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선유지보조장치 △다중충돌방지 △보행자 모니터링 기능 등의 안전사양도 포함됐다.
차량 실내를 '음악감상실'로 만들어주는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도 2022년형 티록의 장점이다.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Beats by Dre'의 음향 전문가와 함께 설계된 작품이다. 300W 출력, 8채널 앰프 기반으로 모든 좌석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2022년형 티록은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기존 모델보다 소비자가를 최대 354만 원가량 낮췄다. 판매가격은 2022년형 스타일 모델이 3,244만5,000원, 프리미엄 모델 3,638만8,000원, 프레스티지 모델 3,835만9,000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2022년형 스타일 모델은 2,948만 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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