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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FIFA 랭킹 33위…아시아 3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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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FIFA 랭킹 33위…아시아 3위 복귀

입력
2021.11.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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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33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국은 FIFA가 19일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1,507.24점으로 33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35위(1,489.1점)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순위로 포인트 18.14점을 더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달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 6차전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고,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 6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3-0으로 완승했다.

AFC 회원국 중에서는 한국의 순위가 이란(21위), 일본(26위)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3위를 지키다 올해 8월부터 호주에 밀려 4위로 내려갔으나, 이달 호주가 35위로 한 계단 추락하면서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이달 전 세계에서 145차례의 A매치가 치러진 가운데, 1,828.45점의 벨기에는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브라질(1,826.35점)이 2.1점 차로 맹추격했고, 프랑스(1,786.15점)가 뒤를 이었다. 잉글랜드(1,755.52점)와 아르헨티나(1,750.51점)는 각각 지난달보다 한 계단씩 오른 4, 5위에 자리했고, 이탈리아(1,740.77점)가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네덜란드는 1,653.73점으로 10위에 진입했다.

현재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13개국(카타르, 독일, 덴마크, 브라질,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스페인, 스위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으로, 이 중 11개국이 랭킹 상위 15위 안에 들었다.

이 외 2개국은 세르비아(23위)와 카타르(51위)로,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진출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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