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초점] '스우파' 신드롬 속 몸값 달라진 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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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스우파' 신드롬 속 몸값 달라진 댄서들?

입력
2021.11.21 09:10
수정
2021.11.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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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댄서들의 몸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엠넷 제공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종영 이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연예계 대세를 논할 때 '스우파'를 빼놓곤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다.

'스우파'의 신드롬급 인기는 출연 크루 소속 댄서들의 인기로 이어졌고, 예능·화보·광고 등 이들의 활동 영역은 눈에 띄게 넓어졌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약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업계의 러브콜은 끊이지 않았고, '스우파' 출신 댄서들은 그야말로 'TV만 켰다 하면 볼 수 있는' 수준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각 크루를 이끌고 있는 리더들의 인기는 가히 '아이돌 급'이다. 웨이비 노제, YGX 리정, 훅 아이키, 라치카 가비, 홀리뱅 허니제이, 코카N버터 리헤이, 프라우드먼 모니카, 원트 효진초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퍼포먼스가 담긴 직캠 영상은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SNS 팔로워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노제의 경우 '스우파' 출연 전 70만 명 내외였던 팔로워가 현재 240만 명까지 증가한 상태다. 이제는 무대 위 아티스트 보다 댄서들에게 더 큰 관심이 집중될 정도니, 그 영향력과 인기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역대급 인기 속 댄서들의 몸값과 영향력 역시 훌쩍 뛰었다. SNS 협찬 등 바이럴 광고의 몸값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높아진 것은 물론, CF 출연료 역시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측 관계자는 "출연료 등 수입적인 부분에서는 예능 출연보다는 광고의 영향이 크다. '스우파' 이후 다수의 광고를 찍으며 이전에 비해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항간에 알려진 것 처럼 드라마틱한 몸값 상승을 기록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해당 관계자는 "광고의 경우 일각에서 이야기하듯 억대 몸값을 받는 수준은 아니다. 노제의 경우 엑소 카이의 댄서로 활동했을 때 부터 얼굴과 이름이 알려져 있던 상황이라, '스우파' 출연 이후 몸값이 조금 오른 것은 사실이나 몇십 배나 극적으로 높아지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출연 광고의 수가 늘어나면서 수익이 높아진 셈"라고 귀띔했다.

본업의 연장선상인 댄스 클래스의 수강료는 '스우파' 신드롬 이후에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모니카와 립제이 등 댄서들이 운영 중인 댄스 스튜디오에서는 여전히 클래스(그룹 기준)당 3만 원의 수업료를 고수하고 있다. 1:1 강의 클래스의 경우 그룹 수업료 보다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 역시 '스우파' 신드롬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우파' 출신 크루원의 경우 바쁜 스케줄 탓에 과거에 비해 개인 클래스를 활발하게 운영하진 않고 있으며, 클래스가 오픈될 경우에도 치열한 예약 경쟁을 치러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우파' 댄서들의 인기에 이들의 퍼포먼스를 향한 가요계의 반응 역시 뜨겁지만, 올 연말까지 쉴틈 없는 스케줄이 예정돼 있는 탓에 현재 댄서들의 안무 시안 참여가 활발히 진행되진 않고 있는 상태다. 스타팅하우스 측 관계자는 "'스우파' 출연 이후 스케줄이 너무 바빠진 탓에 현재 안무 시안이나 클래스 등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댄서들을 향한 인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우파' 출연 댄서들의 안무 참여 몸값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한 가요 소속사 관계자는 "'스우파'를 통해 댄서들의 화제성이 높아진 만큼, 이들의 안무 시안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향후 댄서들의 안무 시안 참여 비용 역시 일정 수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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