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NBS) 11월 15~17일 실시
양당 지지율 격차 2주전 16%P→3%P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4%...4050서는 50% 넘어
차기 대선 성격...정권 심판 47%·국정 안정 41%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전당대회와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로 지지율이 크게 올랐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당대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5~17일(11월 3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지지도)는 전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52%)는 5%포인트 감소해, 지난주 16%포인트까지로 벌어졌던 긍정-부정 차이도 3주 만에 한 자릿수(8%포인트)로 줄어들었다.
특히 긍정 평가는 40대(59%)와 50대(51%)에서 절반을 넘어섰고, 중도층에서도 4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6%를, 더불어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한 33%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동안 4%포인트 올라, 2주 전 오차범위 밖(9%포인트)으로 벌어졌던 양당 간 지지율 격차도 3%포인트로 줄었다.
내년 대선은? 정권심판, 국정안정 차이 2주 전 20%P서 6%P로
차기 대선 인식 조사에서도 '정권 심판론'과 '국정 안정론'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어들었다.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반면,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같은 기간 3%포인트 올라, 두 응답 간 격차는 6%포인트로 나타났다. 4일 발표된 조사에서 두 응답 간 격차는 20%포인트였고, 지난 11일 조사에서는 13%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